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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하여2 행복이란 무엇인가? 돈을 많이벌면 행복해질까? 친구를 많이 사귀면 행복해질까? 정신적으로 건강하면 행복해지는 것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spiritual wellbeing이 필요할까? 아리스토텔레스는 eudaimonia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flourishing 하라고 한다. 인간 개개인이 가진 독특한 가치를 바탕으로 탁월함을 추구하라고 한다. 혹시 그것을 할 수 없으면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라고 한다. 쉽게 얘기하면 잘나가는 사람들은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 해서 성취하는 것. 그게 안되면 그냥 착하게 살라는 것 같다. 비슷한 맥락에서, 아니 좀 더 layperson에 초점을 맞춘듯한 여러 종교적 관점에서는 아무래도 도덕적으로 사는 것을 가리킨다. 행복에 대한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
골프 라운딩 (2023.01.21) @ Achimota Golf Club in Accra 오늘은 일주일만에 아치모타 골프장에서 라운딩. 나름 스코어가 상승세에 있어서 오늘도 기대를 안고 운동을 하였다. 오전에 대회가 있어서인지 일찍 골프장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밀려 있었다. 몸을 슬슬 풀며 기다리다가 드디어 시작. 일단 오늘의 스코어 전반 (+14): 1par, 3 bogey, 4 double, 1 triple 후반 (+15): 1par, 2bogey, 5 double, 1 triple 오늘은 전반적으로 티샷에서 임팩트는 좋았는데 방향이 아쉬웠다. 첫홀 첫티샷은 확실히 몸이 경직되어 있는게 느껴졌다. 연습 스윙 몇번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땀을 약간 내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에는 팔굽혀 펴기라도 몇번 하고 해야 하나..? 티샷 ..
행복에 대하여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때로는 실없는 농담따먹기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끝이없는 논쟁에 빠지기도 하고, 때로는 철학적인 난제에 빠지기도 한다. 연말연시를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나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왜 사는지에 대해 묻는 일이 많아졌다. 대화를 하다 보면 답이 나올 때도, 나만의 답을 찾게 되기도, 또다른 문제로 이어지기도,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기도 하는데, 얼마전 아내와 나눈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내가 어렴풋이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 내용을 이곳에 기록한다. 인간은 왜 사는가? 왜 태어났는가? 왜 존재하는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한발 뒤로 물러서 보면, '그냥' 인 것 같다. 부모가 낳았으니까 태어난거고, ..
2023년을 시작하며 2023년도 벌써 5일이 지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나름 장기 계획을 세우고,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들이다. 22년 9월에 케냐 여행을 짧게 했다가 한국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홈페이지만들기, SQL, JAVA, Python과 같은 그 전까지 크게 관심없었던 것들을 새로이 배워봤고, 나름 야망을 갖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우아한테크코스 사전교육에도 참여하였다. 나름 열정을 가지고 했지만, 결국 중간에 코로나에 걸려서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한게 아쉽다. - 사실 너무 힘들었는데, 코로나를 핑계로 죄책감을 좀 덜 갖은 채로 중도포기하게 되었다. 계획된 대로 가나로 돌아왔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나 시작하게 되었다. 약 한달간 가나에서 통역, 코디, 및 시장조..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23일차 연습 23일차. 레슨 18일차. 오늘은 이번 한달챌린지의 마지막날이다. 일요일에 쉬고, 나머지 날 중에도 몇번 빠졌긴 했지만 그래도 일주일 4회 레슨은 꼬박 참여했고, 레슨 때 배운 내용을 이곳에 기록해놓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마지막 날이라 더 열심히, 오래 쳤는데, 오늘은 뭔가 잘 안 안맞는것같아서 좀 아쉽긴했다. 그래도 덕분에 나의 문제점에 대해 좀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다. 7번아이언. 어제에 이어 생크와의 싸움이었다. -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 오늘 정말 많이 나왔다. 뭔가 원인이 있을텐데 뭐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도 생크를 잡기 위해 왼발 발꿈치로 체중을 옮기는 연습을 많이 했다. 이런 식으로 스윙을 하다보니 뭔가 임팩트때 힘을 제대로 전달 하는데 어색함을 ..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22일차 연습 22일차. 레슨 17일차. 오늘은 다른 할게 있어서 운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드라이버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꾸 아이언을 연습하게 된다. 연습을 하면 할 수록 문제가 더 발견되는느낌이랄까? 그래도 문제를 하나씩 찾아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재미있다. 7번 스윙을 하다보면 생크가 많이 난다. 생크란 클럽 샤프트쪽에 공이 맞는 현상인데, 이건 뭐 슬라이스고 뭐고 그냥 오른쪽으로 공이 간다.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샷이다. 생크가 나타나는 이유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의 힐 부분이 들려서 그렇다. 이건 또 왜그런가 하면, 임팩트 순간에 내 체중이 앞쪽으로 쏠려 있어서라고 한다. 바꿔 말하면 체중이동 시 오른발 뒷꿈치쪽으로 체중이 실려야 하는데 앞꿈치쪽으로 체중이 실리..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21일차 연습 21일차. 오늘은 프로님이 대회에 참가하는 바람에 혼자 연습했다. 오늘 잘하면 내일도 못나오신다는데, 응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은 일단 7번 아이언으로 몸을 풀고 바로 드라이버로 넘어갔다. 7번 아이언은 훅이 많이 났다. 타겟 기준 10~20m 왼편으로 공이 많이 떨어졌는데, 예전에는 이정도면 괜찮지라고 생각했지만, 어프로치샷이라고 생각해 보니 이런 샷들은 잘해야 그린 주변 러프고, 안좋으면 벙커샷이었다. 훅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고민이 필요했다. 내가 생각한 방법은 역시나 골반선행. 골반이 확실히 열려있으면 공이 휘어져 나가지는 않는것 같았다. 물론 던지는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 너무 빨리 던지면 왼쪽으로 가는 느낌이 있다. (근데 골반이 확실히 열려 있으면 괜찮을 수도.....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20일차 에 대해 적기전에 어제 연습을 간단히 적는다. 어제는 프로님이 출근하는 날이 아니어서 혼자 연습을 했다. 7번과 드라이버를 연습하고 롱 아이언도 몇번 휘둘러봤다. 전반적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는게 느껴졌다. 힘을 빼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는데, 특히 탑에서 손목을 부드럽게 해서 코킹하는 느낌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손목에 힘을 빼면 확실히 스윙 속도가 빨라진다. 볼스피드도 늘어나고. 근데 종종 클럽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나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힘 빼는 연습을 하되 흔들림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전반적으로 슬라이스는 거의 없어졌고 대신 훅이 많이 생긴것 같다. 가끔 악성 훅으로 정면 기준으로 4~50미터 빠지는 공도 있었는데 (드라이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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