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12)
골프라운딩 (2023.05.13) @ Achimota golf course 3주만에 라운딩. First half: +14 Second half: +14 Total: +28 확실히 라운딩을 매주 하지 못하다보니, 스코어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손끝의 감도 중요한 것 같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중요한 것 같다. 이번 라운딩에서는 뭔가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고칠 수 있는 능력이 퇴화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드라이버가 아주 좋지 않았고, 세컨 샷은 비교적 좋았던 것 같다. 칩샷은 보통이었고 퍼팅도 그랬다. 드라이버는 계속해서 훅이 났는데, 내가 자꾸 덤빈다는 사실을 라운딩이 끝날 때 쯤에서야 알게 되었다. 동반인께서 귀뜸해 주셨는데, 그 순간에는 '진작에 좀 알려주시지'라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미리 알려줬어도, 그거 고치다가 잘 안되면 또..
2023 Ghana Rugby League (세번째 경기) 2023. 05. 14. @ Ajax park, University of Ghana, Legon 오늘은 이번 리그의 세번째 경기. Bears라는 팀과 맞대결이었다. Bears는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하는 팀이며, 그러다보니 전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은 팀이다. 이전 두경기에서 실점을 100점도 넘게 했다. - 한경기에 30점 이상 실점한 팀이 이팀 말고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아니 '크게' 이겨야 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우리 팀에 큰 문제가 있었다. 이 주가 Accra Rugby Club과 이웃나라인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럭비클럽의 친선경기가 있는 주간이었는데, 우리 팀 주전 멤버 8명이 이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8명 모두 우리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
2023 Ghana Rugby League (두번째 경기) 2주 전 가나럭비리그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한주 휴식 후 두번째 경기를 하게 되었다. 리그에 팀이 다섯이라 1주일에 한팀은 쉬어야 했다. 두번째 경기 상대는 2022 시즌에 준우승을 했던 Bulls라는 팀이었다. 연습때 마다 가장많은 선수들이, 가장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었다. 다른 팀메이트들도 이 팀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주에 있었던 Tigers vs Bulls 경기에서 Tigers 가 꽤나 손쉽게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1주차에 우리는 Tigers를 힘겹게 이겼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번 경기도 역시나 계획보다 한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했는데, 역시나 구급차가 오지 않아서였다. 지난번 경기도 구급차..
럭비리그 - Rugby League 간단한 규칙, 포지션 설명 럭비리그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그냥 럭비 시합을 하는 리그라는 줄 알았다. 알고보니 럭비 유니온과 대립하는 단어로 다른 형태의 럭비 경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한국에서 흔히 럭비라고 하는 15인제 경기는 Rugby Union, 그리고 Rugby leauge 는 13인제 경기이다. 비슷한 이름처럼 두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한다. 사용하는 공이 같으며, 앞으로 패스할 수 없다는 점(럭비풋볼을 대표하는 특징..), 오직 킥으로만 공을 앞으로 보낼 수 있다는점, 스크럼, 몰, 럭, 트라이 컨버젼킥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둘은 다른 종류의 스포츠 경기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의 수 외에도 몇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하며, 그렇기 때문에 둘의 차이, 그에 앞서 럭비리그만의 특징을 좀 더 ..
2023 Ghana Rugby League (첫번째 경기) Apr 23. 2023 대학에 입학하면서 럭비라는 운동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 거친 운동에 매료되어 거의 이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재밌긴 하지만 쓸데없는 (특히 한국에서는) 운동을 대체 왜 했을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도 수없이 빠졌었다. 테니스나 골프, 수영같이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고, 사람 사귀기도 좋고, 폼도 나는 그런 운동을 배워 놓을 수 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하지만, 아프리카-가나라는 곳에 오고 보니 럭비를 배워 놓은 것이 그렇게 쓸 데 없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비록 크지 않지만 가족같은 럭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었고, 여러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으며, Rugby League라는 내가 했던 ..
골프 라운딩 (2023.04.22) @ Achimota Golf Course 그동안 부상/여행으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고 거의 한달만에 다시 라운딩을 했다. First half: 16 Second half: 13 Total: +29 오늘은 예전에 비해 드라이버가 좋았고, 롱/미들 아이언은 그냥 그랬고, 숏아이언/웻지는 보통, 30m 이내 샷은 좋지 않았다. 퍼터는 뒤로 갈 수록 안좋아졌다. 일관성도 없어서 길었다가 짧았다가 난리도 아니었다 - 방향 기대 안한지는 오래.. 드라이버/우드 티샷 예전에 비해 확실히 슬라이스는 많이 줄었다. 스윙 크기를 약간 줄이고, 오른쪽 어깨를 약간 낮추고, 상체를 뒤에 둔 상태에서 클럽을 던지는 것에 집중해서 그런지 초반에 슬라이스 한두개가 악성으로 나왔지만 그 뒤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약간씩은 휘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페어웨..
골프 라운딩 (2023.03.11) @ Achimota Golf Course 2주만의 골프 라운딩. 지난주에 잠시 여행을 다녀오느라 라운딩을 하지 못했고 오늘 다시 라운딩을 하였다. 오늘은 나름 룰을 엄격하게 지키겨 라운딩을 했는데, 특히 고수분들과 함께하여 나름 압박을 받으면서 운동을 했다. 그래서그런지 꽤나 아쉬운 스코어가 나왔다. First half: 16 Second half: 18 Total: +34 Par: 2; Bogey: 8; D. Bogey: 3; T. Bogey: 1, Q. Bogey: 3; Quintuple: 1... 오늘 드라이버/우드 티샷이 절반은 나빴고, 절반은 좋았다. 근데 나빴을 때 너무 나빠서 타격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아서 옆으로 돌아서 나와야 한다던지, 돌아서 나와야 하는데, 나무맞고 엉뚱한 곳..
골프 라운딩 (2023.02.28) @ Achimota Golf Course 지난 주말 라운딩 이후 3일만에 다시 라운딩을 했다. 오늘은 비록 멀리건을 한번 썼지만, 다시한번 라베를 기록했다 (93타). 공도 하나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게임을 했다. First half: +11 Second half: +10 Overall: +21 (93) Par: 4; Bogey: 8; D. Bogey: 5; T. Bogey: 1 지난번에 슬라이스성 드라이버가 많이 나와서 나름 어제 연습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내가 찾은 방법은 백스윙때 오른쪽 겨드랑이를 최대한 붙이고 스윙하는 것. 이렇게 하니 확실히 슬라이스가 줄어들었던 것 같다. 아마도 핸드퍼스트가 좀 적어지는 것 같다. 중간에 오른쪽 도그렉이 있었던 홀에서 나름 슬라이스성으로 쳐 보려고 했다가 악성 슬라이스 (오비), 타겟으로부터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