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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운딩(2023.02.25) @ Achimota Golf Course 어제에 이어서 백투백 라운딩. 최근 몇번의 라운딩에서 전부 두자릿수 타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오늘도 꼭 9자를 보고 싶었다. 전반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비교적 좋은 스코어를 냈고 다행히 97타로 겨우 두자릿수를 지켜낼 수 있었다. First half: +16 Second half: +9 +25 // Par 4, Bogey 7, Double Bogey 4, Tripple 2, Quadrupple 1; 첫홀은 기분좋게 시작했다. 5번 우드로 원온을 노렸지만 (나무와 오비구역이 좌우로 좁게 있고 그린 앞에 거대한 벙커가 있어서 거리는 200초반 야드지만 까다로운 파4 홀이다), 앞에 벙커로 들어갔다. 풀스윙을 하려면 뭔가 스윙이 망가질까봐 아주 약간 스윙을 줄이는 편인데, 다음에는 한번 시원하게 돌려봐야겠다는..
골프라운딩 (2023.02.24) @ Achimota golf course 지난주에 짧은 여행으로 라운딩을 하지 못했고 이주만에 다시 필드에 나갔다. 지난 라운딩 때 20m 이내 칩샷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나름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고 주중에 두번 정도 연습할 기회가 있었다. 아직 완전히 내걸로 만들기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약간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번에 라베를 달성하였다. (94타 - 멀리건 한번 썼다.) first half +11 second half +11 Par: 4 / Bogey: 6 / Double Bogey: 8 드라이버는 오른쪽으로 완전히 터진것이 한번 있었다 (오비-멀리건 사용). 절반정도는 페어웨이에 잘 들어갔지만 나머지 절반은 러프로 들어갔다.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3번정도. 핀을 완전히 가리는 것은 한번정도..
골프라운딩 (2023.02.11) @ Achimota Golf Course 오늘은 새로운 분들과 함께 라운딩을 돌았다. 전부 고수분들이셨고, 덕분에 운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의 목표는 공 안 잃어버리기. 오늘은 경기 양상이 평소와는 좀 달랐다. 보통 몸 푸느라 초반에는 공이 잘 안맞다가 4번홀 - 파5 홀부터 뭔가 방향도 좋아지고, 어프로치 거리감도 조금씩 맞기 시작하는 편인데 오늘은 무려 3연속 파를 잡으면서 시작하였다. 파를 잡으려면 드라이버, 세컨샷, 칩샷, 퍼터 모두에서 큰 실수가 있으면 안되는 것 같았다. 첫 홀은 애매한 250야드 거리였는데, 왼쪽 바로앞에 나무와 연못이 있고, 오른쪽은 커다랗게 오비구역이 있어서 폭이 굉장히 좁은 까다로운 홀이다. 그래서 보통 미들 아이언으로 짤라서 가는데, 지난주부터 우드로 바로 보는 것을 시도했었다. 지난주에는..
페이드 vs 드로우 구질 만들기 라운딩을 하다보면 페이드/드로우를 쳤으면 하는 순간이 온다. 아주 많이. 정면에 큰 나무가 있다거나, 한쪽에 커다란 벙커가 있다거나, 도그렉이 완만하게 휘어져 나간다거나 등등. 하지만 그것을 컨트롤 할 줄 모르는 내가,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기도 뿐이다. 당연히 원하는 대로 될리가 없다. 페이드를 치고 싶은데 필요할 때는 잘 나오지도 않는 스트레이트 샷이 나온다던지 하는 식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일단 이론적으로나마 알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방법이야 별거 없고, 그냥 유튜브에서 페이드, 드로우를 검색해서 나오는 그럴듯해 보이는 레슨 영상들을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 내용은 아래에.. 1. 첫번째 영상은 이소미 프로..
골프 라운딩 (2023.02.04) @ Achimota Golf course 지난주에 등 쪽에 담 증세가 있어서 라운딩을 못했고, 이 주만에 아치모타에서 라운딩을 했다. 오늘은 처음 뵙는 한인부부를 포함한 4인이 함께 플레이를 했다. First half (+14): 1par, 3bogey, 4 double bogey, 1 tripple bogey Second half (+8): 3par, 4bogey, 2 double bogey 여기에서 오비 2개 (+4) 를 포함하면 최종 98타. 얼마전에 깨백을 하긴 했었지만 (99), 멀리건도 세번정도 쓰고, 공 위치도 적당히 옮겼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 부끄러운 스코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멀리건도 안썼고, 공도 전혀 안 옮기고 한 떳떳한 깨백이라는 점에서 아주 뿌듯했다 (동반인들 께서는 감사하게도 오비 두개와 홀컵에 들어가려다가 핀 맞고..
테니스 레슨 @ Tina's place 요새 와이프가 일주일에 한번씩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다- 이것도 일종의 new year resolution. 원래 같이 레슨받는 파트너가 있는데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오늘은 내가 함께 가기로 했다. 나도 요즘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테니스를 치려고 애쓰고 있는데 확실히 운동을 하다보니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기꺼운 마음으로 레슨받으러 갈 수 있었다. 보통 둘이 가면 아내는 Tina에게 배우고 나는 큰아들인 Kevin에게 레슨을 받는다. 가나에 있는 다른 운동코치들과 다르게 상당히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설명을 곁들여서 가르친다는 점에서 Kevin의 레슨 방식을 좋아하는데, 덕분에 오늘도 모르는 것 물어봐 가면서 재밌게 운동할 수 있었다. 오늘 중점적으로 배운 내용은 스텝에 관한 것인데..
한달동안 HIIT 해본 이야기 2023년의 New Year Resolution 중 하나로 (아내가) 꾸준하게 운동하기를 삼았다. 조건은 나도 함께 하기.. 나는 그거 아니어도 운동 많이 하지만, 내가 맨날 운동좀 하라고 잔소리했었기 때문에, 아내의 이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는 없어서 당분간 함께 운동을 가기로 약속했다. 운동장소는 Cross Train이라는, 집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시설이었는데, 나도 예전에 한번 구경간 적이 있었고, 아내도 최근에 trial session 을 다녀온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와이프가 퇴근한 시간에 적절하게 운동할 곳이 이곳 말고는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이곳으로 다니기로 결정했다. 그냥 집에서 운동 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보통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돈의..
아프리카-가나에서 럭비하는 이야기 보통 럭비를 한다고 하면, 헬멧과 갑옷같은거 끼고 하는 과격한 운동 말하는거 아니냐고 되묻는다 - 되묻는다기보다는 확신을 갖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거 너무 위험하지 않느냐고. 아뇨. 그건 미식축구고 럭비는 좀 달라요. 그런 장비들은 따로 입지 않는다. 그럼 맨몸으로 하는거냐? 선수중에 충격을 흡수하는 스폰지, 패드 재질의 헤드기어나 숄더가드 같은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뭐가 또 다르냐? 미식축구는 앞으로 공을 던질 수 있지만 럭비는 그러지 못한다. 공을 앞으로 패스하지 못하면 어떻게 앞으로 가냐? 사람이 들고 뛰는건 된다. 킥도 공을 앞으로 운반하는 수단이긴 한데, 공 소유권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위험지역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위험하지 않냐? 생각보다는 덜 위험하다. 위험한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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