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22일차. 레슨 17일차.
오늘은 다른 할게 있어서 운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드라이버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꾸 아이언을 연습하게 된다. 연습을 하면 할 수록 문제가 더 발견되는느낌이랄까? 그래도 문제를 하나씩 찾아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재미있다. 7번 스윙을 하다보면 생크가 많이 난다. 생크란 클럽 샤프트쪽에 공이 맞는 현상인데, 이건 뭐 슬라이스고 뭐고 그냥 오른쪽으로 공이 간다.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되는 샷이다. 생크가 나타나는 이유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의 힐 부분이 들려서 그렇다. 이건 또 왜그런가 하면, 임팩트 순간에 내 체중이 앞쪽으로 쏠려 있어서라고 한다. 바꿔 말하면 체중이동 시 오른발 뒷꿈치쪽으로 체중이 실려야 하는데 앞꿈치쪽으로 체중이 실리는 것.
사람들은 보통 생크가 나면 클럽 헤드의 힐 가까이에 공이 맞는 것이기 때문에 어드레스 포지션을 공과 약간 멀어지게 한 후 스윙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한다 - 정확히 내가 그랬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하면 힐이 들리는 근본적인 원인은 내버려둔채 임시방편으로 해결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스윙이 망가진다고 한다. 따라서 근본 문제인 무게중심이동을 고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레슨의 포인트였다.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그냥 골반 회전을 잘 하면 됨. 복잡하지는 않지만 어렵다는 것이 함정. 골반회전과 그로인한 체중이동이 잘 되면 생크는 자연스럽게 방지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나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탄도에 대해 보시더니 공 하나 정도를 오른쪽으로 둔 채 연습해보라고 하였다. 아직 헤드가 내려오는 구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눌러 칠수 있게 된다는 것. 확실히 탄도가 낮아지지만 클럽헤드 스퀘어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무튼 탄도를 낮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다운블로를 잘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핸드퍼스트를 잘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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