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16일차. 레슨 12일차.
레슨 기준으로 3주차가 마무리 되었다. (주4회) 거의 끝이 보이는데 벌써 아쉽다.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더 그런것 같다. 고개를 하나 넘으면 다시 하나가 나오고 넘었던 고개인줄 알았는데 앞에 또 나오는게, 정말 골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오늘 배운 포인트도 결국 돌고 돌아 예전에 지적받았던 내용 - 이지만 그때는 왜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 이었다.
오늘은 사실 많이 지적받지는 않았지만, 몇가지 포인트들이 내가 궁금하겐 생각하던 부분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먼저, 샬로잉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배웠는데, 백스윙 탑에서 왼발 체중이동, 힙턴 선행, 자연스러운 클럽 떨어짐, 그리고 회전. shallow 를 구글링 해보니 사전에 little depth, not very deep, less deep 과 같은 단어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깊지 않은, 그러니까 얕은 걸 말 하는데, 프로님이 설명해준 것을 생각하면 회전시 스윙이 얕게 떨어지는, 깊지 않게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 같고, 공은 가만히 있으니까 클럽 헤드를 미리 떨어트려서, 회전구간에서 공을 타격할 때는 급격하지 않게 클럽이 지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다운블로우랑 상반되는 말인가??!! - 프로님께 물어봐야지)
아무튼, 프로님의 포인트는 이 샬로잉 동작을 만들려면 다운스윙 초기에 손이 빨리 떨어져야 하는데, 이걸 억지로 손을 끌어 내리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손을 내가 끌고 내려오는게 아니라 무게중심이동+힙턴으로 클럽이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하는 것이 샬로잉의 핵심이라고 하셨다. 손을 일부러 끌어 내리는 방식은 일관성과 임팩트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결국 다시 골반회전-힙턴으로 돌아왔다. 이게 되면 손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보기에는 마치 손이 약간 돌아서 내려오는 느낌이 생기는게 된다고. 백스윙탑-무게중심이동-힙턴-클럽다운-상체회전의 단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한가지 지적받은 것은, 테이크백 동작에서 너무 몸쪽으로 빨리 돌아 들어간다고.. 이것도 사실 예전부터 수없이 지적받아온건데 잘 안고쳐진다. 연습을 위해 내가 치려는 공 뒤쪽 (어드레스 자세에서 오른발 앞쪽) 에 두고 거기까지 클럽을 똑바로 뺀다는 생각으로 하라고 하셨다. 그 다음 코킹동작이 시작되는데 이때 클럽과 팔이 타겟과 나란히 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목을 꺾는 방향을 주의하라고 하셨다. (어떤 식으로 하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글로 적기가 애매하네.. - 포인트는 클럽 헤드가 스퀘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는 거...?)
동작 관련해서 질문이 한가지 있었는데, 나의 경우 체중이동과 과 힙턴 사이 순간에 골반이 과도하게 타겟방향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지금은(?) 나쁘지 않다고 하셨다. 체중이동을 적극적으로 할 때 이런 동작이 나왔던 것 같다. 몸이 골반을 기점으로 '<' 모양처럼 꺾이는 느낌이었는데, 담에 연습할 때 힙턴 타이밍과 함께 고민해봐야겠다.
드라이버를 계속 연습 못하고 있다. 아이언에 고칠 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놓지를 못하겠다.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렬가는데, 다음주에는 드라이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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