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14일차. 레슨 10일차.
오늘은 잘 안되는 날이었다. 특히 드라이버가 그랬다. 모조리 다 슬라이스였다. 내 몸이 통제가 안되는 기분이었다. 약간 멘탈이 나간듯? 그래도 꾸역꾸역 시간을 채웠다.
아이언
아이언은 그래도 괜찮았다. 하지만 습관들이 신경을 좀만 안쓰면 계속 튀어나오는 느낌. 일단 골반 여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팔로우때 팔 각도는 적절한데 팔이 지나가는 자리가 높은 느낌? 골반이 덜 돌아가서 상체 회전이 막혀서 옆으로 도는게 아니라 위로 도는 느낌이라고 하였다. - 말로 설명하려니까 어렵네.. 아무튼 스윙때 골반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왼발을 좀더 과도하게 오픈스탠스로 서고 정말 오버한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돌렸다. 아직 이거다! 하는 스윙은 없었지만 그래도 스윙 폼이 바뀌는 느낌은 들었다. 세게 치면 자꾸 원래 스윙으로돌아가서 가볍게 치기 위해 노력했다. 잘 맞으면 런 포함 150정도로.. 딱 이정도로만 안정적으로 칠 수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의 포인트는 하체 고정 - 골반은 선행, 클럽 던지기 요 세가지만 집중해서 연습했다. 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슬라이스나는 것, 그리고 공이 너무 많이 뜨는 것 (23~26도) 정도 인데, 둘다 골반 회전으로 잡을 수 있다니 좀 더 집중해서 해야겠다는 생각.
드라이버.
오늘 드라이버는 정말 최악 of 최악. 대체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다. 악성 슬라이스의 향연이었는데, 정말 하기 싫었다. 프로님은 드라이버에 딱히 코멘트를 안하시고, 그냥 지켜보다가 가셨다. 내가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물어봤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럴기분이 아니었나보다. 아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고, 그립한번 물로 닦아내고 하라고는 했다. 근데 닦고 해도 안되던데... 내일은 아이언 연습을 줄이고 드라이버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겠다.
'스포츠 > 골프레슨&연습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6일차 (0) | 2022.11.04 |
---|---|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5일차 (0) | 2022.11.03 |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반환점을 돌았다! (0) | 2022.11.01 |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2일차 (0) | 2022.10.28 |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1일차 (0)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