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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 챌린지-골프레슨] QED 골프아카데미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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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14

오늘은 프로가 개인사정으로 나오지 않아서 전날 배운 동작들을 집중해서 연습하는데 시간을 전부 할애했다. 

 

처음에는 좀 약한 강도로 인아웃스윙궤적에 집중해서 스윙을 했다. 초반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잘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스윙궤적은 바람직한 수준에 근접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스윙궤적과 별개로 클럽페이스를 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로테이션 문제라고 생각은 들지만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인-아웃 스윙을 만들기 위해 타겟방향 기준으로 한시방향으로 스윙을 던지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럴 때 과도한 인아웃스윙궤적이 나오는 것 같았다. (6 이상) 이것을 과도하지 않은 수준으로 맞추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또한가지 발견한 문제는 (사실 원래부터 있었던 문제긴 하고, 어제 지적받기도 했지만), 백스윙시 상체 척추라인이 오른쪽으로 과도하기 기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를 조정하기 위해 신경써서 연습을 하였다. 약간 어색하지만 확실히 신경써서 하니 조금 고쳐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척추라인이 기울어지는 건, 내생각에는, 내가 백스윙을 과도하게 뒤로 보내려고 해서 그랬던 것 같다. 스윙을 강하게 하기보다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도한 백스윙은 지양해야겠다. 

 

그 밖에 손목 코킹의 타이밍과 그걸 푸는 타이밍에 대해서도 한번씩 생각하면서 진행했다. 절반스윙 정도로 연습을 하다가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 스윙폭을 조금 더 크게 해 보았다. 풀스윙은 아니지만 좀 더 강하게 치기 위해 노력했고, 거리는 100m 언저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스윙궤적과 로테이션에서 좋은 느낌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치가 받아들일만한 범위 내로 들어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로테이션을 할때 스윙을 약간 툭툭 던지듯이 하는 느낌으로 할 때 좀 더 느낌이 좋은 것 같았다. 

 

팔로우 스로시 왼팔이 좀 일찍 굽혀지고 몸쪽으로 도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를 더 멀리 던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스윙궤적에 따라 클럽페이스의 타점이 약간씩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를테면, 인아웃 스윙을 할 때 좀더 페이스의 안쪽에 맞는 것 같았다. 바꿔말하면 내가 공에 너무 멀리 서는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윙궤적에 맞춰서 위치를 잡아야 하겠다. 

 

오늘은 연습장의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봤는데, 특정 샷을 저장하면 관련된 각종 정보를 휴대폰앱을 통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세상 참 좋다. 

 

내일도 아마 프로가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 했던 연습을 이어가고, 팔로우스로우, 툭툭 던지는 느낌, 로테이션에 집중해서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