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6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연습장이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었다.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사람이 꽤 많았는데, 평일에는 알아서 잘 연장해주던 시간도 오늘은 연장해주지 않았다. 딱히 더 하고싶은 날은 아니었다. 확실히 주말이라그런지 고수들도 더 많이 오는 것 같았는데, 내 옆에서 운동하던 아저씨는 드라이버로 220~30정도 치는 것 같았다. 나도 일단 저정도는 만들고 싶다.
오늘도 역시 7번 아이언을 가지고 인-아웃 스윙궤적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어제에 비해서 인-아웃 스윙이 많이 나오는 것 같기는 했고, 백스윙 조절을 통해 궤적 조정도 잘 이루어지는 편이었지만, 문제는 인-아웃이 지나치게 나온다는 것이었다. 페이스 조절을 통해 가운데로 치는 것은 가능 하겠지만 그러면 아마 거리손실을 보지 않을까 싶긴 하다. 오늘은 또한 어제에 비해 클럽 페이스의 중심에 맞는 비율이 좀 더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비록 종종 어처구니 없는 샷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정확히 치는 연습 위주로 하려고 그랬는데, 옆에 아저씨가 돌리는 호쾌한 스윙을 보니 나도 풀스윙을 돌려보고 싶었나 보다. 자꾸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가끔 잘 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기분이 좋은 샷도 몇번 있었다. 뭔가 체중이 실려서 스윗스팟에 맞는 느낌? (근데 왜 잘쳐야 130m밖에 안나오냐..) 아마도 무게중심 옮기기나 로테이션, 하체 활용 등을 좀 더 배우다 보면 좀더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무엇보다도 가운데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겠지..
오늘 좋지 않았던 부분은, 아직 공과의 거리를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인아웃 스윙을 중점에 두고 하다보면 그 전에 비해 몸쪽으로 스윙이 형성되는건 확실히 알겠는데, 그에 맞춰서 서다 보면 너무 가까운 느낌이 들곤 한다. 반복을 통해서 일정한 스윙을 만들고 그에 맞는 곳에서 어드레스를 하는 것이 자리를 이뤄져야 하겠다. 이러다 보니 가끔 어처구니 없는 샷도 나왔던 것 같다.
또 한가지 보완하고 싶은 점은 여전히 클럽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오늘도 거의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하다가 가끔 로테이션 생각한번 하고 스윙 돌리는 정도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부분은 꼭 프로에게 물어보고 고치고 싶다.
나중에 녹화된 비디오를 보다보니 뭔가 코킹이 좀 더 늦게 풀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tv나 유튜브에서 보면 거의 오른 허벅지까지는 코킹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끌고 오는 것 같았는데, 다음연습 때는 그부분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다음 시간에 확인/연습할 사항
1. 인-아웃 스윙 궤적
- 손을 높이 들기보단 코킹을 통해 클럽 헤드를 들어 올리기
- 팔로스로 멀리하기 (1시방향으로)
- 백스윙 시 접시자세(?) 만들기는 왜 해야 하는지 확인해보기
2. 로테이션 생각하면서 치기
3. 어드레스 자세/위치 확인하기
4. 코킹 상태 유지하기
내일 하루는 푹 쉬고 모레 다시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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