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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라운딩 일지

골프라운딩 (2023.02.24) @ Achimota golf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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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짧은 여행으로 라운딩을 하지 못했고 이주만에 다시 필드에 나갔다. 지난 라운딩 때 20m 이내 칩샷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나름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고 주중에 두번 정도 연습할 기회가 있었다. 아직 완전히 내걸로 만들기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약간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번에 라베를 달성하였다. (94타 - 멀리건 한번 썼다.)

 

first half +11

second half +11

Par: 4 / Bogey: 6 / Double Bogey: 8

 

드라이버는 오른쪽으로 완전히 터진것이 한번 있었다 (오비-멀리건 사용). 절반정도는 페어웨이에 잘 들어갔지만 나머지 절반은 러프로 들어갔다.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3번정도. 핀을 완전히 가리는 것은 한번정도고 나머지는 위치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드라이버 두개 정도는 에이밍을 잘 못해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고, 하나는 티를 너무 높게 꽂아서 뽕샷이 나왔다 (우드). 파3 중 하나는 훅이 나서 벙커로 들어갔고 나머지 세번은 모두 그린온 성공 - 하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서 2~3퍼터로 마무리. 오늘 아이언은 거의 전부 탑볼성이었다. 다행히 완전히 머리부분을 친것은 없어서 거리는 어느정도 나갔지만, 덕분에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방향은 좋아서 다행. 나무가 앞에 있어서 펀치샷을 했어야 하는 경우가 4~5번 정도 있었는데, 오른쪽발에 놓고 치니 스트레잇 성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약간 왼쪽으로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에이밍을 잘못 한 것일 수도 있을 듯.

 

100야드 전후 어프로치도 몇번 칠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나 탑볼이 많이 나왔다. 그 외에 40야드 주변 어프로치가 다섯번 정도 있었는데, 1번은 뒷땅을 제대로 쳐서 5야드 정도 날아갔고 나머지는 원하는 것 비스무레하게 쳤다. 아 그 중 한번은 약간 탑볼 성으로 좀 멀리 굴러 나갔다. 전반적으로 캐리가 약간 긴것 같았다. 뒷땅 친 것은 손목을 너무 많이 써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도 4~5회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난 번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홀컵에 붙일 정도로는 치지 못했다. 50야드 이내 어프로치를 포함하면 5m 안쪽으로 붙인 것은 3번 정도밖에 안됐던 것 같다.

 

버디퍼트 기회는 4~5번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 10m 이상 벌어져 있어서 기대도 안됐다. 3퍼트는 4~5번 정도 한 것 같다.

 

신경쓸 것

1.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 높이기. - 에이밍 똑바로 하기, 티 높이 조절 잘 하기, 드로우 페이드 신경쓰지 말고 똑바로 치는 것에 집중하기

2. 세컨샷 정타 맞추기 - 탑볼 방지, 풀스윙 자제, 클럽 던지기 필요 (훅이 좀 나옴)

3. 어프로치 거리조절 필요

4. 퍼팅 방향보다는 거리에 집중

 

오늘은 전반적으로 큰 실수를 하지 않았던게 나름 좋은 스코어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거의 왠만한 홀은 파퍼트 이내로 그린에 올려놓았다. 티샷&세컨샷에서 크게 잘못된 스윙은 안했다는 뜻인 것 같다. 하지만 홀컵에 붙이는 어프로치를 잘 하지 못했고, 퍼팅에서도 좀 더 잘 붙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어프로치&칩샷을 정교하게 하는 것이 잘 안되는데, 이부분은 연습을 많이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0~40야드 사이에 거리감을 특히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미들아이언도 정타를 좀 더 많이 맞춰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