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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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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11일차.

 

오늘은 프로님 없이 연습하는 날. 아이언으로 몸을 풀고 드라이버를 열심히 쳤다. 아이언은 역시 회전 타이밍에 대해 생각하면서 쳤다. 하체리드+던지는 타이밍. 방향이 일관성이 있지 않고, 특히 슬라이스성 타구가 많이 나왔다. 하체회전이 너무 빨랐거나, 팔로쓰루가 너무 위로 들어올리는 느낌이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둘다 신경써 가면서 연습했다. 히팅후 클럽을 자연스럽게 돌리는 식으로 하다보니 가끔 심한 훅이 나왔다. 하체선행은 특정 타이밍을 콕 집어서 '이게 맞는 타이밍이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냥 잘 맞았으면 좋았나보다~ 하는 식이었는데, 뭔가 인지할 수 있는 기준 같은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0분정도 아이언 연습을 하고 드라이버로 넘어갔다. 드라이버 연습동안에는 1) 하체 리드가 너무 과하지 않게하기, 2) 다운스윙 때 클럽 던지기, 이 두가지를 중점적으로 신경썼다. 둘다 동시에 하는게 어려워서 하나씩 따로 떼서 신경쓰면서 연습했다. 1번은 특히 어제 프로님께 지적받은 내용인데 피니시에서 오른발을 발끝으로 지탱하는지, 아니면 엄지발가락 쪽으로 지탱하는지를 통해 구분하라고 알려주셨다. 피니쉬자세에서 두 동작을 취해보니 오른발 발끝으로 지탱할경우 상체가 완전히 돌아가서 타겟방향 왼쪽을 바라보는 수준이었지만, 엄지발가락으로 지탱하니 좀 더 타겟쪽으로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혹은 앞의 자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른쪽) 과도한 하체 선행이 슬라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조절하는 느낌으로 접근했다. 스윙 때 몸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슬라이딩하는 동시에 왼발 뒷꿈치로 일어나는 느낌으로 스윙을 했는데, 사실 이게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니 뭔가 회전이 억제되는 느낌이 들었다. 프로님께 내일 여쭤봐야겠다.

던지는 연습도 이렇다할 타이밍은 모르겠지만, 손목을 풀고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낀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다. 또한 다운스윙 시작할 때 클럽 헤드를 내 오른편 땅으로 던진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니 스윙스피드가 약간 늘어나는 것 같았다. 확실히 코킹 하고 손목에 힘을 빼서 던진다는 생각을 하니 스윙이 훨씬 부드러워진 것 같다. 물론 생각하지 않으면 동작이 잘 나오지 않는다. - 생각 없이도 동작이 나올 수 있게 몸에 새기고 싶다. 

 

오늘은 딱히 거리, 방향에 연연하기보다는 해당 동작을 했을 때 임팩트가 잘 맞는지 위주로 신경썼...지만 눈에 보이는 거리를 신경 안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거리와 방향이 좋은 임팩트의 지표같은 것이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스윙 연습을 하였다. 

 

질문거리

1. 드라이버 하체 선행 시 딛고 일어날 때 무게중심이동이 지나치게 과도하지 않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