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0일차

728x90

연습 10일차. 레슨 7일차.

 

오늘은 아이언으로 몸을 풀고 드라이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려고 했으나, 아이언이 썩 좋지 않아서 계속 치다 보니 드라이버를 원하는 만큼 연습하지 못했다. 

 

오늘 집중한 부분은 코킹&던지기, 임팩트 시 하체 선행이며, 스윙 후 영상을 통해 백스윙 탑 위치와 팔로쓰루 궤적이 부드럽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했다. 오늘은 아이언이 자꾸 뒷땅이 나는 느낌이 있었다. 무게중심이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자꾸 스웨이가 생기는 것 같았다. 하체 회전을 통한 무게중심이동에 신경썼지만 타이밍이 뭔가 잘 안맞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카메라 각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백스윙 코킹할때 뭔가 클럽의 끝이 정면을 향하는게 아닌 약간 오른편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점점 스윙이 커지는 것 같아서 백스윙을 좀 덜 들기 위해 노력했다. -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뒷땅 방지 연습방법을 하나 배웠는데, 공을 원래 임팩트 지점에 놓은 다음에 스윙궤적 왼편에 하나를 더 두었다. 왼발 앞쪽이었는데, 이상태에서 원래 위치에 있는 공은 때리지 않고 앞의 공만 때리는 연습이었다. 손을 최대한 앞까지 끌고 와서 눌러치는 훈련방법이었는데, 뭔가 좀 과도한 감이 있었지만, 원래 스윙을 고칠 때 좀 과도하게 동작을 취해줘야 하는 취지였던 것 같다. 확실히 나아지기는 했는데, 스윙이 뭔가 안정적이지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대체 갑자기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

 

이어서 드라이버 스윙을 했는데, 어제 배운대로 임팩트를 맞추는 연습을 하였다. 프로님은 내가 공을 너무 세게 때리려고 한다고 하셨다. 드라이버든 7번 아이언이든 스윙은 똑같게 하라고 주문하셨다. 내가 드라이버 칠때 스윙을 더 빨리 해서 공이 멀리가는게 아니라 클럽의 스펙이 좋아서 더 멀리가는 거라는 말씀. 또 한가지 지적은, 내가 하체를 너무 많이 회전한다고 하였다. 아이언에 비해 좀 더 정제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말씀. 스윙이 끝났을 때 운동화 앞코 가운데로 지탱하는게 아니라 엄지발가락 쪽으로 지탱해야 한다고 한다. 여전히 하체를 너무 많이 써서 오른발 뒷꿈치로 클럽 헤드를 밟은 상태로 스윙을 했다. 아예 무게중심을 옮기지 말고 상체만 써서 연습. 그래서 양발은 그냥 바닥에 붙이고 팔로만 치는 스윙을 좀 더 연습했다. 그렇게 쳐도 헤드만 잘 던져지면 캐리 170 정도는 나가는 것 같았다. 문제는 방향인데, 슬라이스가 꽤나 많이 발생.. 좀 더 일찍 던지면 악성 훅이 나오지만 그 외에는 살짝 왼쪽으로 날아가도 슬라이스 스핀이 자꾸 나타났다. 이부분은 프로님과 좀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적다보니 왠지 드라이버 연습때문에 아이언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다. 드라이버는 하체를 완전 고정시키고 하는데 아이언은 하체 선행이 적극적으로 되어야 하니...

 

참 어렵다 골프. 

 

내일 중점적으로 연습할 것

아이언7: 하체 선행, 다운 블로우, 타이밍

드라이버: 하체 절제, 임팩트 정확하게 하기, 역시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