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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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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4일차. 레슨3일차.

 

오늘은 일단 어제 배웠던 백스윙탑, Stack&tilt (?) 에 익숙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연습했다. 확실히 백스윙탑은 계속해서 신경쓰다보니 좀 덜 불편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생각을 안하면서 치면 어김없이 팔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체고정 스윙 같은 경우에도 불편했지만 익숙해지기 위해 계속 연습하였다. 이것도 생각을 안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몸이 좌우로 스웨이되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습관이라는게 무서운게 정말 귀신같이 원래 폼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고치려면, 아마도 지금까지 쳤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연습을 하다보니, 클럽을 릴리즈 하는 타이밍이 아리송 했다. 클럽을 던지라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계속 안맞아서 그런지 스윙이 일정하지 않았다. 너무 늦게 풀면 슬라이스, 너무 빨리 풀면 훅이 나는 것 같다 (릴리즈 타이밍 때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고정시켜놓고 스윙을 시도하다 보니 회전운동을 통해 스피드를 늘려야 했는데, 그 회전을 어느 타이밍에 해야 하는지도 알기가 어려웠다. 느낌상 너무 빨리 하게 되면 클럽이 닫히는 것 같았고, 회전을 하는둥 마는 둥 하면 임팩트도 별로 좋지 않을 뿐더러 방향도 자꾸 열려 맞는것 같았다. 프로님께 여쭤봤어야 하는데, 다른 얘기 하다가 질문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ㅎ

 

오늘 다시한번 어드레스로 돌아갔다. 스탠스. 그리고 공과의 거리. 일단 나의 스탠스가 여전히 좁다고 하였다. 발이 최소한 양 어깨만큼은 벌어져 있어야 하는데, 나는 확실히 좀 좁았다. - 시키는 대로 넓혀봤는데, 여전히 너무나 어색.. 스탠스가 넓어야 스윙이 안정되고 회전을 충분하게 만들수 있다고 하셨다. 더 어려운 것은 공과의 거리였는데, 나는 공과의 거리도 너무 가까웠다. 어드레스 포지션에서 그립 끝이 나의 발 신발끈 매는 부분 끝부분? - 발등 중간앞쪽..(?)에 와야 한다고 하였다. 드라이버의 경우 신발 끝 - 즉 더 멀리 서야 한다는 것. 나는 그것보다는 (반주먹 정도) 더 가깝게 섰는데, 시킨대로 좀 더 멀리서서 스윙을 하니 역시나 너무 어색했다. 무엇보다도, 스윙을 하고나서 자꾸 몸이 앞으로 쏟아졌다. 프로님은 다리에 힘을 더 주고 끝 스윙 때 왼발 뒷꿈치로 서는 듯하게 동작하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역시나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의 샷 분포. 오늘은 스윙영상을 저장하지 못했다..ㅠ

 

오늘의 샷분포를 보니, 예전에 비해 슬라이스가 좀 줄어들고 대신 훅이 늘어났다. 확실히 훅이 거리는 더 많이 나는 듯 하다. 릴리스나 회전이 빠르면 확실히 왼쪽으로 가는 것 같고, 여전히 공이 클럽페이스의 가운데 맞지 않고, 힐/토 쪽에 맞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백스윙에서 클럽을 높게 들때마다 아웃-인 궤도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부분도 확인해봐야겠다.

 

오늘은 전날에 비해 대화를 많이 나누느라 공을 많이 치지 못했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와서 연습해야 할판...

 

질문거리

1. 릴리즈 타이밍

2. 몸통 회전 타이밍

3. 백스윙 시 팔을 높게 들 경우 아웃-인 방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