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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 챌린지-골프레슨] QED 골프아카데미 1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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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30. Sat

 

오늘은 영어시험을 봐서 연습을 안하려고 했었는데, 시험 후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어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백스윙 탑에서 체중이동과 다운스윙 초입부터 강하게 팔을 내리는 동작을 연습했다. 플러스, 팔 들기, 하체 고정도 신경쓰면서 연습했다. 확실히 다운스윙 초입부터 빠르게 스윙을 하려니 힘이 좀 더 들어가는듯했다. 하지만 동시에 신체의 다른 부분은 최대한 고정된 채로 스윙을 이어나가야 했기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스윙 속도에 비해 로테이션이 늦어서 클럽헤드가 자주 열렸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지나치게 몸을 돌리는 동작도 간간이 나왔다. 확실한 것은 연습할수록 해당 동작이 좀 더 잘 나오기는 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정확도를 높이는 것인데, 이는 계속해서 연습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 

 

볼 속도가 50m/s 는 되어야 공이 150정도 날아가는 것 같다. 나는 최대 52m/s 까지는 본 것 같은데, 비거리는 160을 한번 찍었다. (사실 두번인데 그 중 한번은 뭔가 잘못 맞아서 캐리 140대에 20여미터를 굴러갔다. 평균 1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아마 쉽지 않겠지만, 150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이날은 140m까지는 어느정도 적당한 힘으로 휘두를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여전히 빚맞은 볼이 자주 나왔다. 볼스피드 45m/s 정도를 치니 140m 전후로 공이 날아가는 것 같았다. 

 

공을 치니 그래도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