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챌린지-골프레슨] QED 골프아카데미 19일차

2022. 05. 03 TUE

오늘은 어프로치와 7번 아이언을 연습했다. 어프로치는 처음에 여성용 연습채를 치다가 나중에 남성용 채로 바꿨다 (56도) 

 

먼저 어프로치로 연습하였다. 20, 30, 40 샷을 각각 50여개씩 연습했는데, 핸드퍼스트 스윙을 지적받았다. 핸드퍼스트로 클럽 헤드를 휘둘렀지만 클럽헤드를 던지지 못하고 핸드퍼스트가 유지된 채로 스윙이 끝나는 형태의 샷이 주로 나왔다. 클럽 페이스를 볼 가는 방향으로 유지하라는 말을 듣고, 이렇게 스윙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하다보니 스윙이 왼 어깨에서 걸리고, 자연스럽게 돌아가지 않는 동작이 나왔다. 프로는 클럽 헤드를 던져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클럽 헤드를 던지게 되면 로테이션이 생겨서 클럽 페이스 유지가 안된다고 하니, 클럽은 던지되 로테이션은 나타나지 않게 하고, 자연스러운 몸의 회전에 의해서 클럽이 돌아가는 것은 괜찮다고 하였다. 아마도, 클럽헤드가 공에 맞기 전 후에 페이스를 전방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연습해도 공은 계속 훅성으로 좌측으로 약간 가는 궤적이 나타났다. 헤드를 던지지만 클럽헤드를 돌리지는 않는다. 아마도 연습을 통해 적절한 정도를 찾아야 겠지.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육성 욕이 나올 지경이었다. 아무튼 클럽헤드를 던져야 타구감을 느낄 수 있고, 일정하게 공을 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코킹도 당연히 해줘야 하고. 내일도 거리별로 이 연습을 더 해야겠다. 무릎도, 자연스럽게 돌려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프로의 스윙을 보니 무릎 돌아가는 것이 잘 보였다. 팔로 스로도 백스윙때 클럽을 들어 올렸던 만큼은 올려줘야 한다고 한다. 힘으로 멈추거나 들어올리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윙을 하다보니 팔로스로에서 왼팔이 좀 지나치게 접히는 느낌이 있었는데, 백스윙부터 계속해서 왼팔을 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교적 일정하게 만드는 것 같긴 했는데, 공의 진행 방향이 여전히 좌측으로 약간 쏠렸다. 특이한 점은 거의 대부분의 샷에서 클럽페이스가 닫혀서 맞는다는 것이었다. 공을 살짝 오른쪽에 놓고 쳐야 하나? 아니면 회전이 미리 되어서 닫혀 맞는 건가? 뒤에 연습한 7번 아이언에서도 오늘 1~2개 제외한 모든 공이 훅성으로 맞았는데, 비슷한 이유로 그런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둘다 손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7번아이언은 과거에 계속해서 슬라이스가 나서 너무 답답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반대로 훅이 좀 심해서 답답하다. 그래도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것에 위안삼고 있긴 한데, 어쨌든 훅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훅날 때의 느낌은 주로, 클럽 릴리즈가 빨라서 닫혀맞는 느낌이고 그상태에서 스윙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왼쪽으로 많이 꺾이는 느낌인데, 최대한 앞쪽까지 끌고와서 던지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빨리 던질때는 확실히 아 이거 훅나겠구나 하는느낌이 확 난다. 오른 팔꿈치를 몸통에 붙인 채로 오른 허벅지까지 내려온 다음 릴리즈를 시작하는 것에 집중해서 연습을 좀 더 해봐야겠다. 백스윙때 팔을 더 들어보기도 했는데, 이것도 통할 때가 있긴 했지만, 프로가 이야기했던 대로 더 끌고 오는 연습을 해야겠다. 하체를 고정시키는 동작도 병행해서 했는데, 확실히 신경을 안쓰면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몸이 나쁘니 머리가 고생이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본 스윙 때 머리를 야간 오른쪽으로 던져주는 동작이 있었는데, 이것도 한두번 해봤는데, 느낌은 나쁘지 않았지만, 더 해보지는 않았다. 다른데 신경쓸 게 너무 많아서 그랬던 듯 하다. 아마 마음의 여유가 될때 한번씩 해봐야 겠다. 

 

내일은 역시 어프로치 연습을 더 해야 겠다. 던지는 연습, 페이스 정면을 유지하는 연습, 팔로스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야겠다. 7번 아이언의 경우, 다운스윙때 허벅지까지 끌고 오는 훈련을 중심으로 하체 고정, 꼬임 만들기, 백스윙 손 높이 들기, 로테이션 타이밍등을 신경써서 연습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