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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레슨&연습일지

[한달 챌린지-골프레슨] QED 골프아카데미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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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Mon

 

오늘은 12일차, 레슨으로는 8일차이다. 오늘도 특별하게 뭘 새로 배운다기보다는 7번 아이언을 연습하면서 지난번에 지적받았던 부분을 수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영상분석을 하며 나왔던 궁금증들을 해소할 기회를 가졌는데, 

 

1) 상체는 세우는 것이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기에 좋고, 2) 하체는 약간 기마자세처럼 양 무릎을 약간 바깥쪽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다만 무릎을 많이 굽히지는 않음), 3) 백스윙시 왼쪽 다리가 오른쪽으로 넘어오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 왼쪽 다리를 고정하는 것은, 꼬임을 통한 임팩트 상승 효과를 위해 중요한데, 백스윙시 하체가 따라가게 되면 몸의 꼬임이 발생하지 않아 임팩트시 힘을 효율적으로 공으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며 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느끼기 위해 양손을 양 다리 앞쪽에 놓았을 때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손은 몸쪽으로 당기는 듯한 느낌의 동작을 배웠다. 뭔가 왼 무릎은 앞으로 내미는 것 같은 느낌으로 하니깐 프로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 밖에 오늘 지적받은 주요 내용은 백스윙시 손의 높이였는데, 기존에 클럽헤드의 path를 신경썼다면 (돌아서 올라가는 게 아닌 바로 올라가는 느낌, 손목 코킹동작을 통해 만듬), 이번에는 클럽헤드 뿐만 아니라 나의 손도 돌아서 올라가는 것이 아닌 바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는 스윙 arc의 크기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데, 팔을 높게 들 경우 손과 클럽이 머리와 어깨 사이로 돌아 나가서 좀 더 큰 스윙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나의 경우 손 위치가 어깨 혹은 허리쪽으로 가곤 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인아웃 스윙은 매우 잘 나오는데, 너무 과하게 나와서 훅성 볼이 많이 나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도 최근에는 공이 왼편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 (슬라이스가 안나온다는 뜻은 아님) 처음 연습장에 와서 배울때는 너무 지나치게 손을 들어 올려서 아웃-인 궤도가 많이 나왔는데, 아마도 그 중간 지점 어딘가를 맞춰야 하는 느낌이었다. 

 

참고로 아웃-인 스윙을 결정하는 요인은 손을 높이 들어서라기보다는 오른팔이 몸에서 너무 떨어져나오는 것이 더 직접적인 원인인데, 확실히 손을 높이 들 수록 오른팔이 몸통에서 더 잘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의식적으로 몸통에 붙인 채로 끌고 내려오는 스윙을 더 해야겠다. 

 

손 위치를 잡기 위해 좋은 방법은, 손을 '귀'로 가져가라는 것이었다. 백스윙시 손을 귀 옆까지 들어올린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손 위치가 꽤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은 들었다. 

 

하다보니 손의 위치가 정점에서는 이상적인 위치까지 올라가긴 했는데, 그 궤적이 약간 포물선을 그리는 것이 나타났다. 프로의 말로는 이것도 슬라이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관련하여 앞으로도 신경써서 스윙을 해야겠다. 

 

이렇게 가르쳐준대로 하다보니 백스윙 정점에서 오른팔과 몸통이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뭔가 옆구리가 허전한느낌이 들곤 했다. 또한 손 높이가 낮았을 때는 뭔가 쓸어서 치는 느낌이었는데, 손을 들고 치니 뭔가 도끼로 찍어서 치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맞는 건지는 프로에게 확인해야겠다. 

 

이렇게 쳤을 때 뭔가 잘맞을때는 임팩트의 느낌이 좋았지만 잘못맞으면 슬라이스가 잘 나고 아웃-인 스윙이 나타났다 (2~3도 정도). 팔꿈치를 붙이는 것에 집중을 두고 연습해야겠다. 

 

- 백스윙시: 손을 귀까지 올리고 코킹하기 & 하체 고정

- 다운스윙 시작: 하체의 선행

- 다운스윙시: 오른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기

- 임팩트시: 로테이션

- 팔로스로시: 1시방향 던지기

 

내일은 오전에 일이 있어서 레슨 받기는 어려울것 같다. 시간이 되면 오후에라도 가서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