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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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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13일차. 레슨 9일차.

 

반환점을 돌고 나서 첫번째 레슨. 

 

오늘은 아이언에서 두가지를 배웠다. 하나는 내가 탑에서 비교적 오래 머물러 있다는 것. 지금도 나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리듬을 위해 탑에서 멈춤동작을 없애라고 하셨다. 사실 이얘기 전에도 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다. 근데 이번 프로님이 덧붙인 것은, 억지로 pause를 없애려 하지 말고, 백스윙을 좀 더 천천히 들어올리라는 것. 그렇게 해보니 정말 리듬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느낌이었다. pause를 없애기 위해 스윙을 빨리 올렸다 빨리 내렸을 때 리듬이 완전히 망가지는 느낌이었는데, 백스윙을 천천히 하니 다운스윙때 가속할 동력이 더 생긴다고 해야 할까? 준비시간도 더 생기는 동시에 리듬감도 생겨서 좋았다. 

다른 한가지는 골반회전인데, 엉덩이의 위치로 설명해 주셨다. 어드레스자세에서 내 엉덩이쪽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벽을 임팩트 순간에 왼쪽엉덩이로 치는 느낌으로 스윙하는 것이다. 나의 스윙은 임팩트 순간 그 가상의 벽과 내 엉덩이 사이 간격이 꽤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것을 좀 더 가깝게 만들면 스윙이 더 좋아질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엉덩이로 벽을 치려면 골반회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확실히 인지적으로 명확한 목표를 생각하면서 스윙하니 좀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의자라도 엉덩이쪽에 두고 연습해봐야겠다. 골반회전 타이밍이 잘 맞으니 볼스피트가 54정도 까지도 찍혔다. 좀 더 일관성있게 저정도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ㅎ

 

아이언에 집중하다가 드라이버는 많이 못쳤다. 드라이버 역시 위의 두가지를 신경써서 하려고 했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하나도 되지 않았다. 그래서 하체 고정 & 백스윙탑에서 클럽 던지기만 생각하며 연습했다. 오늘은 뭔가 손목에 힘이 안풀리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임팩트 후 벽에 막히는 느낌이었다. 아마 골반이 열리지 않아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부분은 내일 프로님께 여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