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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챌린지-골프레슨 2탄] QED 골프아카데미 레슨받기 - 7일차

구소장 2022. 10.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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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7일차.

오늘은  토요일, 프로님 없이 혼자 운동. 어제 중점점으로 패운 팔로우 쓰루 동작에서의 팔 높이에 대해 좀 더 연습해보았다. 백스윙 팔높이도 한번씩 체크했고, 몸에 힘이 들어간다 싶을 때 왼팔 긴장 풀기, 한숨쉬기 어깨털기 등등 온갖 힘 뺄 수있는 방법을 시도해봤다. 

 

어제 배운게 다 어디로 갔는지, 팔로우 쓰루 시 팔이 다시 상당히 높았다. 얼굴 앞으로 돌아 나와서 걸리는 느낌이랄까. 클럽헤드가 자연스럽게 돌아 나와서 등쪽으로 가야 하는데 계속 서있는 동작이 많이 나왔다. 열받는다. 어제 프로님이 알려준대로 스윙속도를 줄이면서 궤도 조정에 집중했는데, 그럼에도 속도를 올리면 도루묵이 되어있었다. 상체가 좀 더 많이 돌아야 스윙이 낮아지는가 싶어서 골반을 선행하는 것도 시도해봤는데, 크게 상관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상체 기울임이 관련있을까 싶어서 - 팔 기울기에 어깨 기울기를 갖다 맞추는 느낌(?)으로.. 어깨를 더 떨어뜨리는 방식도 시도해봤는데, 이것도 맞는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백스윙에서 팔의 궤도와 팔로우 쓰루의 궤도가 같아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아닌것 같긴 했지만 그만큼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지만.. 스윙스피드가 빨라지면, 힘이 많이 들어가서 퍼올리는 느낌이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힘빼고 던지기에 초점을 맞춰서 스윙할 때 몸의 힘을 최대한 빼는 동작을 연습했다. 백스윙 탑에서 오른팔을 살짝 굽히는 것은 잘 던지면 스윙스피드가 확실히 더 빨라지는것 같았다. - 정확하진 않겠지만 공던지기 할 때 팔꿈치를 굽혀 주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근데 생각해보니 왼팔은 방향이고 오른팔이 힘인데, 스피드는 오른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왼팔 굽히는 것 과는 별 상관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 아무튼 왼손을 살짝 굽혀주면 팔의 경직도가 풀어지는 느낌이어서 좋았는데, 간혹 어마어마한 탑볼을 생성해내기도 하였다. 아마도 임팩트 순간에는 팔이 펴져야 하는데, 못던져서 팔이 펴지지 않은 채로 클럽이 돌았던 것 같다. 

 

별개로 임팩트 연습도 함께 진행했다. 중점적으로 연습한건 다운스윙 시 무릎/골반 선행. 스윙을 하기 전에 임팩트 순간에 이상적인 몸의 자세를 취하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몇차례 취한 다음 스윙을 시도해 봤다. - 자세한 방법은 임진한 프로님의 임팩트 관련 영상 참조 이 연습을 몇차례 하고나서 스윙을 하니 뭔가 골반이 알아서 먼저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타이밍이 잘 맞으니 볼스피드가 53m/s까지 찍혔다. 문제는 정확도.. 골반 도는 타이밍이 너무 빨라서 훅이 나는 경우도 많이 나왔다.

오늘의 베스트샷. 근데 7번 아이언 스매쉬팩터 1.46이 말이 되나..?

 

여전히 팔로우쓰루 팔궤도가 높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임팩트 맞추는 연습을 계속해서 스윙스피드도 더 높이고 싶지만, 최종적으로는 7번 아이언 기준으로 50m/s 정도 일관성있게 유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정도 속도면 캐리가 150m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그정도면 거리때문에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 최대속도를 55m/s까지 만들 수 있으면 50m/s는 좀더 안정적으로/일관성 있게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오늘 연습 동안에는 사실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한 것 같다: 팔로우 쓰루 궤도 조정. 그래도 공의 영점은 좀 더 모인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았다. 다음시간에는 오늘 못다한 조정을 마저 해야겠다. + 임팩트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