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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챌린지-골프레슨] QED 골프아카데미 18일차

구소장 2022. 5.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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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5. 02. Mon

이제 골프레슨 받을 날이 얼마 안남았다. 프로에게도 이를 이야기했고, 오늘은 어프로치샷 진도를 나갔다. 어프로치는 크게 두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하였다. 스윙의 크기와 몸의 중심에 관한 것 이다. 먼저 스윙의 크기는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프로의 경우 크게 4단계로 나눠서 1단계: 손이 허리높이 (30m), 2단계, 허리와 어깨사이(40m), 3단계: 어깨높이 (50m), 4단계: 어깨 위 (60m) 등으로 나누는 것이다. 각 거리마다 일정하게 스윙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30m보다 짧은 거리의 경우 클럽을 짧게 잡고 치면 되는데, 20m의 경우는 한손정도 짧게 잡고 (그립과 샤프트 만나는 지점) 30m 스윙과 동일하게 치고, 25m의 경우에는 그보다 반주먹 정도 길게 잡고 치니 거리조절이 좀 되는 것 같았다. 그보다 짧은 샷도 아마 연습을 해야할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나만의 거리와 스윙 루틴을 만들어서 각 거리마다 감각을 갖고 칠수 있어야 하겠다. 

 

두번째 몸의 중심에 관한 것인데, 이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나의 몸의 중심이 왼발에 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오른쪽에 체중이 실려있으면 뒤땅 나고, 클럽헤드의 날 부분(?)에 공이 맞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타를 때리기 위해서 왼쪽으로 체중을 실어서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체중분배는 7:3정도로 하면 된다고 하였다. 

 

추가적으로 스윙에서 신경써야 하는 것은, 클럽 페이스가 계속해서 홀컵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인데, 자연스럽게 로테이션되는 것이 아닌, 핸드퍼스트 상태에서 클럽을 쭉 밀어주는 느낌을 가져가야 한다고 하였다. 

 

코킹을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이는 코킹을 안하게 되면 스윙에 힘이 들어가야 되고, 자연스런 회전궤도를 벗어나기가 쉽기 때문에, 코킹을 해서 손목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팔로 스로 할때는 클럽을 던지는 느낌을 가져가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클럽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과 관련이있다. 아이언 칠 때 처럼 클럽헤드를 던지면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드레스때 공의 위치는 몸의 중심에 두라고 하였으며, 스탠스는 좁혀서 하라고 하였다. 전에 칠때는 오른발 왼쪽라인에 두고 치라고 했었는데, 이로인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공 맞을 때의 로프트각이 달라지려나? 

 

연습을 하다보니, 클럽헤드가 닫힌 채로 공이 맞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가끔은 열릴때도 있었다. 아마 나도 모르게 클럽 페이스가 돌아가서 그런 것 같다. 또한 왼쪽 어깨를 당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왼쪽 어깨를 앞쪽으로 던져주는 느낌으로 해야하는 것 같다. 하지만 좌우 편차가 확실히 계속 나타나는 느낌이었다. 중요한 것은 클럽 페이스를 공의 진행방향으로 향하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되겠다. 

 

좌우 편차와 거리편차를 모두 신경쓰다 보니 둘다 잘 안될때가 많았는데, 이것도 역시 시간이 필요하겠지...

 

한가지 질문거리는, 공을 칠때 어쨌든 회전에 의한 무게중심이동이 조금은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때 무릎의 움직임이 좀 궁금하다. 30m 이내의 숏 어프로치때는 뭔가 몸을 최대한 고정시키고 하다보니 몰랐는데, 그 이상의 거리를 치다보니 무릎을 완전히 고정시키는 게 어색했고, 어느정도 움직여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또 한 가지 질문은, 팔로스로 때 클럽의 움직임인데, 이 역시 40m 까지는 뭔가 작은 스윙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로테이션을 막기 위해서 스윙 중간에 멈추는 느낌이었는데, 50m이상 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게 좀 몸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릴리즈 동작이 자연스럽게 생겼는데, 이를 어떤식으로 마무리해야하는지가 궁금했다. 

 

내일은 좌우 폭을 줄이기 위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겠다. 거리감도 마찬가지.